[미국 서부 여행 5일차] LA, 샌프란시스코, 1번 국도, 피셔맨즈 와프

미국 서부 자유여행 5일차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자유여행 5일차 포스팅 입니다.

산타마리아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잠을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아침을 준비해 주셨어요!!

너무나 맛있었던 토스트와 오믈렛ㅎㅎ

마음 같아서는 며칠 더 묵고 싶었지만 가야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오전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찍은 에어비앤비 숙소

저희는 다시 차를 타고 1번 국도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번 국도 상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여러 개가 있어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올라가면서 하나씩 들러 볼 계획을 했어요.

파란 바다와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ㅎㅎ

처음으로 들렀던 지점은 레기드 포인트 (Ragged Point) 였습니다.

미국 서부 해안의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레기드 포인트에는 숙소와 음식점도 있어서 1번 국도 여행하시는 분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레기드 포인트 인 & 리조트

저희는 레기드 포인트에 있는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 먹은 후 다시 출발 했어요.

레기드 포인트까지는 거의 일직선인 길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이후부터는 바로 옆에 절벽이 있는 꼬불꼬불한 길이었습니다.

조심조심 운전하여 30분 정도를 갔는데 갑자기 도로가 통제되어 있었어요.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몇 달 전 산사태가 일어나 정비 중이었어요ㅠㅠ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이미 많이 온 상태였어서 한시간 정도를 다시 돌아 다른 길로 가야만 했어요.

빅 서 (Big Sur) 지역의 빅스비 다리 (Bixby Creek Arch Bridge)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간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돌아가면서 해안을 북에서 남쪽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는 길에 잠시 멈춰 바다코끼리들이 해변에 누워 있는 모습도 보았답니다

저희의 1번 국도 여행은 이렇게 조금은 아쉽게 끝났습니다.

혹시 1번 국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구글에서 도로 통제되는 구간은 없는지 검색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려요ㅎㅎ

고속도로를 타고 열심히 달려 저녁 즈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숙소에 짐을 풀기도 전에 일단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피셔맨즈 와프 (Fisherman's Wharf) 였습니다.

피셔맨즈 와프 상징물 앞에서

피셔맨즈 와프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어요.

이곳에 오면 크램차우더와 크랩은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크랩 음식점에 들어 갔습니다.

프란시스칸 크랩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 보니 넓은 홀에 사람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점심도 간단하게 먹고 오랜 시간 운전을 하고 왔더니 너무 허기가 져서 메뉴를 세 개나 주문 했어요.

식전빵과 크램 차우더

크랩 찜 요리

연어 요리

재료도 신선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피셔맨즈 와프 강추합니다!!ㅎㅎ

저녁을 배불리 먹고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출발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러시안 힐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머물렀어요.

샌프란시스코는 숙박비가 워낙 비싸서 숙소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적당한 위치에 저렴한 숙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샌프란시스코 여행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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