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6일차] 샌프란시스코, 롬바드 가, 소살리토, 금문교, 블루보틀

미국 서부 자유여행 6일차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자유여행 6일차 포스팅 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밤에 볼 땐 몰랐는데 아침에 밖에 나와보니 동네가 너무너무 예뻤어요.

알고보니 저희 숙소가 있었던 러시안 힐(Russian Hill)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더라구요.

러시안 힐의 거리 모습

저희는 먼저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롬바드 가(Lombard Street)에 갔습니다.

롬바드 가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곳이에요.

꼬불꼬불한 길이 정말 특이하면서도 예뻤어요.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가면 더 예쁠 것 같아요.

롬바드 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이제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에 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 골든 게이트 브릿지(Golden Gate Bridge) 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건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소살리토(Sausalito)는 정말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바다도 너무 좋고, 예쁜 집들과 카페도 많이 있었어요.

소살리토 거리의 모습

거리를 거닐다가 점심을 먹으러 음식점에 들어 갔어요.

저희가 간 음식점은 "나파 밸리 버거(Napa Valley Burger)" 였습니다.

이곳은 햄버거와 와인이 유명한 곳이에요.

나파 밸리 버거

소살리토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해서 피쉬 앤 칩스를 주문했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차를 타고 언덕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언덕에서 바라 본 모습이에요.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보입니다.

소살리토 구경을 마치고 금문교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Fort Point로 이동 했습니다.

이 곳엔 안개가 자주 껴서 금문교를 보기 힘든 날도 많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 땐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한참 동안 셀카를 찍으며 놀다가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블루보틀 1호점이 있어요.

워낙 요즘 핫한 커피이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어요.

저희는 콜드브루와 뉴올리언즈를 주문 했습니다.

뉴올리언즈는 콜드브루라떼인데 달콤한 맛이 나는 커피였어요.

남편은 콜드브루 먹어보더니 이제부터 콜드브루만 먹겠다며 엄청 맛있어 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삼청동에 블루보틀이 생긴다고 해요.

한국 1호점 오픈하면 꼭 가봐야겠어요!!

원래 오늘 일정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를 하는 것이었는데, 예약한 업체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취소를 하게 되었어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예전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시간 여유가 생겨 샌프란시스코 근처 도시 데이비스(Davis)에 있는 선배 가족을 만나러 갔습니다.

데이비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1시간반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예요.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인 UC Davis 가 있어서 캠퍼스 구경도 하고,

선배 가족과 집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운 미국 생활이었습니다.

어느덧 밤이 되어 다시 샌프란시스코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첫날엔 피곤해서 정신없이 잠들었는데 창문을 열어보니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이 한눈에 보였어요.

샌프란시스코 정말 좋네요ㅎㅎ

그럼 7일차 포스팅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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