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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미국서부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LA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Six Flags Magic Mountain (롤러코스터 추천)

by 영성블 2018. 3. 4.

미국 서부 자유여행 3일차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자유여행 3일차 포스팅 입니다.


3일차의 메인 이벤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식스 플래그 입니다ㅎㅎ

식스 플래그는 미국에 여러 개가 있는데 서부에는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Six Flags Magic Mountain)이 있습니다.

LA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저는 3년 전 쯤 뉴저지에 있는 식스 플래그에 갔었는데, 그 때도 너무 재밌었어서 이번 여행에서도 남편이랑 꼭 같이 오고 싶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렌트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3일째가 되니 LA에서 운전하는 것도 어느정도 익숙해졌어요.

오전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입구에는 많은 차들이 있었습니다.

멀리 롤러코스터가 보이니 조금씩 흥분되었어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분 정도 걸어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티켓은 전날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했어요.

첫날 UCLA에 있는 티켓 판매소에서 예매를 못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인터넷에서 할인 중이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식스 플래그 홈페이지

할인 이벤트를 종종 하는 것 같으니, 공식 홈페이지도 꼭 확인해보세요!





가장 먼저 탄 롤러코스터는 X2 였어요.

입구와 가까이 있어서 가장 먼저 온 거였는데 알고보니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 중 하나이더라구요;;

예전에 무한도전 LA 편에서도 나왔던 거였어요.

X2의 특징은 거꾸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거예요

그리고 좌석이 360도로 회전을 해요

남편은 X2를 타더니 뇌가 흔들린 것 같다며 하루종일 어지러워 했답니다ㅋㅋㅋ


다음으로 탄 건 Tatsu 였어요

가장 인기있는 롤러코스터 중 하나였습니다.

Tatsu의 특징은 엎드린 자세로 타는 거였는데, 진짜 무서우면서도 재밌는 롤러코스터 였어요

Tatsu 강추합니다!!


식스 플래그에는 무서운 롤러코스터만 있는게 아니라 회전목마 같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많이 있어요.

연간권이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소풍 오듯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두 개만 탔는데도 점심 먹을 때가 되었어요.

지나가다가 놀이공원 안에 있는 햄버거 음식점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맛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먹었는데 이게 웬일!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 진짜 가장 맛있었어요.

2주간 서부 여행하면서 여기 햄버거가 계속 그리웠답니다ㅋㅋㅋ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음 롤러코스터를 타러 출발했습니다.

다음으로 탄 건 아포칼립스(Apocalypse) 였어요.

아포칼립스는 에버랜드의 T Express와 같이 나무로 제작된 롤러코스터예요.

T Express보다 훨씬 재밌었던 것 같아요.

나무 롤러코스터 특유의 속도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 탔던 롤러코스터는 리들러스 리벤지(The Riddler's Revenge)라는 롤러코스터 였어요.

리들러스 리벤지는 서서 타는 롤러코스터로 유명해요.

앉고 서는 걸 개인이 각자 조절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이왕 타는거 서서 한번 타보자 해서 일어서서 탔습니다.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뒤에 보이는 녹색, 노란색 롤러코스터가 리들러스 리벤지 입니다.


어렸을 땐 놀이기구 아무리 타도 지치지 않았었는데 네 개만 탔는데도 정신이 혼미해져 있었어요. 


위에 보이는 높은 놀이기구는 Superman 입니다.

꼭 타보고 싶었는데 입구를 한참 지나쳐서 결국 못 탔습니다ㅠㅠ

아쉬운 마음에 앞에서 계속 바라보았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한번 봐보세요ㅎㅎ


저희가 마지막으로 탄 롤러코스터는 트위스티드 콜로서스(Twisted Colossus)라는 거예요.

트위스티드 콜로서스는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라고 해요.

시간도 엄청 길어서 끝날 듯 하다가도 끝나지 않는 그런 롤러코스터 였습니다.

재밌는 걸 오래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보통 롤러코스터는 한 차례가 끝나야 다음 차례로 넘어가는데, 트위스티드 콜로서스는 두 개의 열차가 차례대로 출발하여 타이밍이 맞으면 바로 옆으로 다른 열차가 지나가기도 해요.


처음 식스 플래그에 도착했을 때는 무서운 거 전부 타고 가자며 호기롭게 시작 했는데, 결국 5개 밖에 못 타고 나왔네요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ㅎㅎ


아침엔 급하게 들어가느라 사진도 못찍어서 나올 때 찍었어요ㅎㅎ


주차장에서 바라본 식스 플래그의 모습


미국 서부 여행 중이시거나 계획 하고 계시다면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3일차는 식스 플래그만 다녀오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바로 숙소에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