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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미국서부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샌프란시스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피어39, 유니온 스퀘어

by 영성블 2018. 3. 20.

미국 서부 자유여행 7일차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자유여행 7일차 포스팅 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셋째날 아침입니다.

숙소 창 밖을 내다보니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베이 브리지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어요ㅎㅎ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렌트카 반납하는 날이라 반납 시간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그래서 먼저 간 곳은 리전 오브 아너 (Legion of Honor) 라는 미술관 이었어요.

리전 오브 아너 미술관에서는 유럽의 유명 작가들의 전시가 많다고 해요.



입구에 들어서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 조각상이 있습니다.

진품은 프랑스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 있고, 전세계에 7개의 모작품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예요.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한 날 며칠 후에 클림트 전이 열릴 예정이었어요.

혹시 리전 오브 아너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보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리전 오브 아너 홈페이지


다음으로 간 곳은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시어터 (Palace of Fine Arts Theatre) 입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시어터는 1915년에 건축되었다고 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랐습니다.

호숫가 주변으로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나들이하기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스냅 사진 스팟으로도 강추합니다!!ㅎㅎ


렌트카 반납 장소가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Financial District) 지역에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파이낸셜 디스트릭트는 미국 서부 금융의 중심지라고 해요.

고층의 빌딩들이 엄청 많이 있었어요.


차를 반납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음식점은 오랫동안 미슐랭 원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블러바드 (Boulevard) 라는 곳이었어요.



메뉴가 엄청 많아서 서빙하시는 분께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미국 여행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음식점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전문적이고 프로페셔널하게 일하신다는 것이었어요.

메뉴판을 보고 당황하시지 마시고 당당하게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시면 실패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정말 정말 맛있었던 스테이크


랍스터를 곁들인 리조또


자몽 주스


점심식사를 잘 마치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근처에 페리 빌딩 마켓플레이스 (Ferry Building MarketPlace) 가 있었어요.


저기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바로 페리 빌딩 마켓플레이스 입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예쁜 상점들이 있어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가 많았어요.


저희는 피츠 커피 (Peet's Coffee) 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피츠 커피는 요즘 샌프란시스코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라고 해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시부모님 드리려고 원두도 한팩 샀어요.


커피를 마신 후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라고 불리는 노면 전차를 타고 피어 39 (Pier 39) 로 이동했습니다.

피어 39는 부두 위에 지어진 쇼핑센터로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있어요.


회전목마 같은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습니다.



피어 39를 구경한 후 샌프란시스코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코잇 타워 (Coit Tower)에 갔습니다.

지도 상으로는 가까워서 걸어 갔는데 언덕 위에 있는 곳이라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도 올라가보니 시원하고 정말 뷰가 좋았어요!!


코잇 타워의 모습


입장료를 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에 올라갔습니다.

코잇 타워에서 본 전망은 정말 놀라웠어요.


파노라마로 찍은 샌프란시스코의 전경

좌측의 높은 빌딩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좀전에 말씀 드렸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입니다.


해무로 가리워진 금문교의 모습

바다 위로 안개가 깔려있는 모습도 장관이었어요.


코잇 타워에서 다시 걸어서 내려오다보니 리바이스 본사인 리바이스 플라자도 볼 수 있었어요.

1층에는 리바이스 매장도 있고 리바이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시청은 행정 중심 구역인 시빅 센터 (Civic Center)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어진 지 100년이 넘었는데도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웠어요.


버스를 타고 유니온 스퀘어 (Union Square)로 이동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불편함이 별로 없었어요.


유니온 스퀘어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광장으로 각종 백화점과 쇼핑몰, 호텔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메이시스 (Macy's) 백화점으로 들어갔어요.


백화점에서 바라 본 유니온 스퀘어의 모습


백화점에 있는 치즈케이크팩토리(The Cheesecake Factory)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까르보나라와 치킨, 새우가 들어간 요리


다양한 종류의 치즈케이크


저녁을 먹은 후 케이블카를 타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다음 날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가는 일정이에요

8일차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