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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미국서부

[미국 서부 여행 9~10일차] 캐년 투어, 후버댐, Route 66, 그랜드캐년, 앤텔로프 캐년, 홀스슈벤드, 자이언 캐년, 고든 램지 스테이크

by 영성블 2018. 3. 30.

미국 서부 자유여행 9~10일차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자유여행 9~10일차 포스팅 입니다.



1박2일 캐년 투어를 하는 날이에요!

그랜드캐년에 가보는 건 저희 부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국 서부 여행에서 캐년 투어가 가장 기대되었었어요.


처음에는 렌트카로 직접 운전해서 다닐까 생각했는데 장거리 운전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캐년 지역은 내비게이션이 잘 안 되는 곳도 많다고 해서 결국 1박2일 캠핑투어로 결정했습니다.

투어는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에서 션온캠핑투어라는 업체로 예약 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ㅎㅎ


아침 일찍 모임 장소에 모여 승합차를 타고 출발 했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후버댐 (Hoover Dam) 이었어요.

후버댐은 영화 트랜스포머에도 나왔던 곳이에요.


후버댐 가는 길에 잠깐 들렀던 미드 호수 전망대 (Lake Mead - Lakeview Overlook)

후버댐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어요!!

높이가 200m가 넘는다고 해요


1936년에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기술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다음으로 간 곳은 66번 국도 (Route 66) 입니다.

66번 국도는 시카고에서 LA의 산타모니카비치 까지 이어지는 매우 긴 도로예요.

66번 국도는 미국인들에게 Mother Road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루트 66에서 점프샷!!

인생샷찍기 좋은 곳입니다.^^





계속해서 차를 타고 이동 했어요.

몇 시간을 달린 끝에 드디어 그랜드캐년에 도착 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그랜드캐년의 사우스 림 (South Rim) 이었어요.

사우스 림에도 여러 뷰포인트들이 있는데 먼저 야바파이 포인트 (Yavapai Point) 로 갔습니다.

눈 앞에서 그랜드캐년을 보다니 정말 감격이었어요


야바파이 포인트에서 근처의 마더 포인트 (Mather Point) 까지 걸어가면서 그랜드캐년을 보았습니다.

바로 아래가 절벽인 바위 위에 걸터 앉아 사진도 찍었어요ㅎㅎ


마더 포인트에서 본 그랜드캐년도 정말 멋있었어요


어느덧 해가 저물기 시작 했습니다.

그랜드캐년에서 보는 일몰도 장관 이었어요. 





그랜드캐년을 뒤로 하고 이제 숙박 장소를 향해 다시 이동 했습니다.

션온캠핑투어는 그랜드캐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곳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캠핑카에서 잠을 잤습니다.

 하루종일 차를 타고 다니며 돌아다녔더니 피곤했는데 삼겹살을 먹으니 다시 힘이 났어요ㅎㅎㅎ


그랜드캐년 지역은 일교차가 매우 심해서 낮에 돌아다닐 때는 엄청 더웠는데 밤이 되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어요.

캐년 투어 하시는 분들은 두툼한 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잠을 잘 자고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 위해 다시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했어요


해가 떠오르니 반대편 쪽이 빛에 반사가 되어 캐년이 붉게 변한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앤텔로프 캐년 (Antelope Canyon) 입니다.

2시간 정도를 달려 앤텔로프 캐년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그룹 당 한명의 현지인 가이드가 매칭이 되어 앤텔로프 캐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이드가 어떻게 하면 사진이 잘 나오는지 핸드폰 카메라 설정을 다 해주었어요.

앤텔로프 캐년은 땅 속 지하에 있기 때문에 계단으로 내려 갔습니다.


내려가보니 정말 놀라운 세계가 펼쳐졌어요

바위 색이 정말 오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바위 틈 사이로 들어온 한 줄기 빛


앤텔로프 캐년을 보고 나오면 이렇게 예쁜 바위들이 있습니다.


앤텔로프 캐년 정말 강추 합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홀스슈벤드 (Horseshoe Bend) 입니다.

홀스슈벤드는 앤텔로프 캐년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홀스슈벤드는 말 그대로 협곡 사이로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모습이 말발굽 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더 멋있었어요.


너무 위험하지 않게 적당히 절벽에 걸터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놀다가 캐년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자이언 캐년 (Zion Canyon) 입니다.


자이언 캐년 입구


자이언 캐년은 지금까지 본 캐년의 모습들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어요.

마치 거대한 산 같았어요.


바위 위에 올라 사진도 찍었습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내려오며 자이언 캐년을 감상했습니다.


1박2일 동안의 캐년 투어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혹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캠핑카를 직접 운전하면서 좀더 오래 여유롭게 멋진 자연을 즐기고 싶네요



꿈같던 캐년 투어가 끝나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지친 체력을 보충하게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어요.


저희가 간 곳은 패리스 호텔에 있는 고든 램지 스테이크 (Gordon Ramsay Steak) 입니다.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라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어요

고든 램지 스테이크 매장 앞


매장 안의 모습


주문을 하기 전에 웨이터가 소고기 부위 별로 설명을 다 해줍니다.


식전 빵


애피타이저


정말 부드러웠던 스테이크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치즈가 듬뿍 얹어있는 통감자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로 들어와 푹~ 쉬었습니다.

이번 숙소는 룩소 호텔 (Luxor Hotel) 이었어요. :)

룩소 호텔 소개는 11일차에서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