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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미국서부

[미국 서부 여행 12일차] 산타모니카 비치, 시타델 아울렛, 크라운 플라자 호텔, 그리피스 천문대

by 영성블 2018. 4. 26.

미국 서부 자유여행 12일차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자유여행 12일차 포스팅 입니다.

미국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에요ㅠㅠ

마지막 날은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이 많지 않네요^^;;


밤새 라스베가스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LA로 돌아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푹 자고 싶었는데 에어컨 때문에 너무 추워서 제대로 못 잤어요!

혹시 심야에 메가버스로 이동할 계획이시라면 두툼한 옷이나 담요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메가버스를 타고 LA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왔는데요.

LA 유니언 스테이션 (Union Station) 안에 있는 버짓 렌트카에서 자동차를 빌렸어요.

저희는 가장 저렴한 렌트카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 엑센트를 예약했는데

렌트카 업체에서 도요타 프리우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어요!!^0^

추가 금액을 내지도 않고 더 좋은 차를 타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 산타모니카 비치 근처의 얼스카페(Urth Caffe)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어요.

산타모니카 비치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카페에 걸어서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오전 일찍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연어 요리와 샌드위치를 주문 했어요.


연어가 정말 신선했고, 야채와 함께 베이글에 얹어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도 맛있었습니다ㅎㅎ


식사를 하고 산타모니카 다운타운을 구경하러 갔어요.

산타모니카 플레이스라는 큰 몰이 있는데,

이곳엔 미국의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과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이 있었어요.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거리로 나왔습니다.

예쁜 로드샵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파타고니아(Patagonia) 매장에 갔던게 기억이 나네요.


산타모니카 피어 쪽으로 왔습니다.


산타모니카 피어에는 퍼시픽 파크 (Pacific Park) 라고 하는 놀이공원이 있어요.


이렇게 바다 위에 놀이공원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대부분 아이들이 즐길만 한 놀이기구라서

아이 데리고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며칠 전 1박2일 캐년 투어를 할 때 미국의 마더로드인 루트 66 (Route 66)를 갔었는데

그 루트 66의 끝이 바로 이곳 산타모니카 였어요!

괜히 더 반가웠네요^^



부두 끝에는 음식점도 있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바닷바람을 느끼며 걷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다보니 쇼핑도 많이 못해 LA 시내에 있는 시타델 아울렛 (Citadel Outlets) 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살만한 게 없었기도 하고, 너무 지쳐 호텔로 가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호텔로 오는 길에 만난 모래바람ㅎㅎ


저희는 다음 날 아침 일찍 LA 공항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항 근처의 호텔을 예약 했어요.

저희가 묵은 호텔은 크라운 플라자 호텔 (Crowne Plaza Los Angeles Airport) 이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작은 선물이라도 살 겸 쇼핑몰에 들렀어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웨스트필드 컬버 시티 (Westfield Culver City) 라는 큰 쇼핑몰이 있었습니다.

쇼핑몰 안에 배스 앤 바디 웍스 (Bath & Body Works) 가 있어 핸드크림과 바디로션, 그리고 바디클렌저를 사왔어요.

배스 앤 바디 웍스는 제가 좋아하던 브랜드인데 한국에는 매장이 없어서 평소에 좀 아쉬웠었어요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푸드코트에서 케밥과 면요리를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마샬 (Marshalls)에 갔어요.

마샬도 미국의 아울렛인데 이월상품 같은 걸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샘소나이트 캐리어를 싼 가격에 득템했습니다ㅎㅎㅎ



미국 서부 여행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드디어 영화 "라라랜드"에 나왔던 그리피스 천문대에 갔어요!!


하얀 천문대 건물이 조명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런데 간 날이 하필 휴무일이라 천문대 내부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오픈하는 날을 확인하고 가세요!

저희는 처음 LA 왔을 때도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리피스 공원에서 행사가 있어서 차가 꽉 막혀있었거든요.

홈페이지에서 행사가 있는지, 오픈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피스 천문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천문대 주위를 돌면서 LA의 야경을 구경 했습니다.


아름다운 LA의 야경 :)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넘 행복했어요!

다음날 돌아가야 한다니..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ㅠㅠ



LA의 야경을 눈에 가득 담고 호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렌트카는 다음날 아침까지 예약했었는데,

호텔에 공항으로 바로가는 셔틀이 있어서 돌아가는 길에 렌트카를 반납했어요.


버짓 렌트카가 크라운 플라자 호텔 근처에 있거든요.

반납하고 호텔까지 한 블럭 정도만 걸으면 됩니다!ㅎㅎ


그렇게 마지막 날까지 불태우고!!

호텔에 돌아와서 둘다 뻗었습니다ㅎㅎ

다음 날 아침에는 늦잠을 자서 30분 만에 짐을 싸고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LA에서 출국하는 비행기 시간이 아침 일찍이라면,

마지막 날 일정은 저희처럼 보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바람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쇼핑몰에서 기념품과 선물도 사고,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서 LA 야경도 보구요^^


이렇게, 마지막까지 알찬 미국 서부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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