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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38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성선화 성선화 기자는 예쁘고 재테크도 잘하는 것 같아 블로그 글도 열심히 보고, 이전에 쓴 책들도 읽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글의 스타일이 나랑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ㅜㅜ 그래서 이 책을 새로 냈을 때도 딱히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자극적인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ㅎㅎ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일반 월급쟁이도 참여가 가능한 '대체 투자'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된 인물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월급쟁이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에게 적용하기도,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도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지만,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기록해두었다! [필사] 이 업계가 원하는 지적 수준을 갖춰야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예스다.여기서 말하는 지적 수준이란 기업.. 2018. 3. 18.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 페리스 2008년 '4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버전은 절판이 되었다. 작년 쯤 이 책을 읽고 싶어서 중고가로 알아봤었는데 5만원에 올라온 걸 보고 못사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온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서평 이벤트에도 신청했었는데 떨어지고 말았지만, 개정판이 나온 것에 감사하며 기꺼이 구매했다.ㅎㅎ 필사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읽는데 오래 걸렸다. 그만큼 소장하고 싶고, 굳어 있던 나의 사고를 유연하게 확장시켜준 책. 왜 절판이 되고 높은 가격으로 중고 거래가 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뉴리치란? 40년 동안 일한 후 은퇴해서 보상 받는 인생 계획 대신, 미리 이 보상을 맛보도록 미니 은퇴를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서 노예처럼 일할 필요가 정말 있는가? 팀 .. 2018. 3. 16.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마지막 강의'를 읽으면서 얼마 전 '숨결이 바람될 때'를 읽으며 느꼈던 감동이 되살아났다. 둘 다 어린 아이들을 둔 아버지였고,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죽음을 마주하게 되어 삶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저자의 엉뚱함과 유머가 돋보였다. 웃을 수 없는 상황임에도 살아있는 날을 즐겁고 유쾌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마음을 다해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의 태도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는 않는 진부한 교훈들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었다. 좋은 스승을 만난 느낌이다.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꼭 마음에 담고 내 삶에서 실천해야겠다. 무엇이 날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만들까? 무엇을 내가, 나만이, 진실로 제공할 수 있을까? 늘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2018. 3. 14.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표지가 워낙 화려해서 눈에 띄었지만, 딱히 손이 가지는않았다. 추천을 받은 것도 아니고 해서 처음엔 읽어볼 마음도 없었다. 그런데 베스트셀러가 되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화제가 되는 것을 보며, 이 책의 어떤 내용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읽어보니 왜 그렇게 이 책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도 팬이 되어버렸으니까. 내가 무의식적으로 피하려 했던 삶의 부정적인 면들을 적나라하게, 그러나 유쾌하게 직면시켜 준다.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나조차도 있는 모습 그대로 표현하고 행동하지 못할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저자의 직설적인 말들은 내 마음을 오히려 자유롭게 해주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신경.. 2018.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