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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3

여덟 단어 / 박웅현 -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는 책 이 책은 카스파파 독서모임에서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책이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깊이 있는 문체와 따뜻함에 빠져들었다! 요즘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서 서열을 매기기는 어렵지만, 이 책은 상위권에 속할만큼 좋은 책이었다. 저자가 뽑은 여덟 단어는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이었다.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여덟 번의 강의를 듣는 것 같았다. 쭉 읽어내려가기보다는 각 주제에 대해 음미하며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즐거웠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한 뼘 더 성장하는 것 같았다. :) [필사]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 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는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내가 언젠가 죽을 것.. 2018. 3. 24.
돈 일하게 하라 / 박영옥 예전에 청울림님 추천 도서에 있어서 읽을 책 리스트에 넣어두었던 책인데, 전자도서관에서 발견하여 바로 대출을 했다. 청울림님은 이 책을 왜 추천했을까, 어떤 점이 좋았을까를 생각하며 읽었다. 저자의 투자 마인드와 태도에서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주식투자의 기본 원리와 투자 행위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배울 수 있던 점도 좋았다. 그동안 주식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가 이 책으로 인해 해소되었고, 저자와 같이 건강한 '투자자'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사]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주변 상황을 탓하며 핑계대지 않는 것이다.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 삶을 선택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상황 탓을 하며 어쩔 수 없었다고.. 2018. 3. 21.
겟 스마트(GET SMART) / 브라이언 트레이시 자기계발, 성공, 동기부여와 관련해서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되는 것을 보고 이 분의 영상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이 분 책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남편과 서점에 갔다가 저자 이름만 보고 충동구매하게 된 책.ㅎㅎ 본인의 이야기와 경험을 나눠주길 기대했는데, 방법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아쉬웠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나, 부의 추월차선, 그리고 다른 자기 계발서와 내용이 겹치는 느낌도 좀 들고..ㅎㅎ 엄청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충족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도, 저자가 하라는대로 종이에 적어가며 읽었더니, 남는 결과물이 있어서 좋았다.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결정일수록 속도를 늦추고 잠시 멈춰서 사실과 당신의 의견.. 2018. 3. 20.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성선화 성선화 기자는 예쁘고 재테크도 잘하는 것 같아 블로그 글도 열심히 보고, 이전에 쓴 책들도 읽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글의 스타일이 나랑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ㅜㅜ 그래서 이 책을 새로 냈을 때도 딱히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자극적인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ㅎㅎ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일반 월급쟁이도 참여가 가능한 '대체 투자'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된 인물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월급쟁이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에게 적용하기도,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도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조금 아쉬웠지만,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기록해두었다! [필사] 이 업계가 원하는 지적 수준을 갖춰야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예스다.여기서 말하는 지적 수준이란 기업.. 201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