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독서노트30

여덟 단어 / 박웅현 -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는 책 이 책은 카스파파 독서모임에서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책이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깊이 있는 문체와 따뜻함에 빠져들었다! 요즘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서 서열을 매기기는 어렵지만, 이 책은 상위권에 속할만큼 좋은 책이었다. 저자가 뽑은 여덟 단어는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이었다.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여덟 번의 강의를 듣는 것 같았다. 쭉 읽어내려가기보다는 각 주제에 대해 음미하며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즐거웠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한 뼘 더 성장하는 것 같았다. :) [필사]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 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는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내가 언젠가 죽을 것.. 2018. 3. 24.
미니멀라이프 수납법 / 주부의 벗사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안쓰는 물건은 꽤 잘 처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수납이 약한 것 같아서 금방 어질러진다. 그래서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을 대여했다. :) 이 책은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33인의 수납법이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33인이 소개한 미니멀라이프 수납법 노하우 중에서 나에게 적용가능한 것들만 추려보았다. 물건을 버리는 법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에게 주거나, 중고 거래사이트에 올린다. 추억의 물건은 처분하기 전 사진을 찍어 남긴다. '버린다'보다 '사진으로 남긴다'고 생각하면 정리가 쉬워진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물건인가', '이것이 있으면 나와 가족이 행복해지는가' 생각해본다. "언젠가 쓸지도 몰라"하는 사고 방식을 버리는 것부터 깔끔한 생활이 시작된다. 조금이라도 .. 2018. 3. 23.
돈 일하게 하라 / 박영옥 예전에 청울림님 추천 도서에 있어서 읽을 책 리스트에 넣어두었던 책인데, 전자도서관에서 발견하여 바로 대출을 했다. 청울림님은 이 책을 왜 추천했을까, 어떤 점이 좋았을까를 생각하며 읽었다. 저자의 투자 마인드와 태도에서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주식투자의 기본 원리와 투자 행위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배울 수 있던 점도 좋았다. 그동안 주식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가 이 책으로 인해 해소되었고, 저자와 같이 건강한 '투자자'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사]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주변 상황을 탓하며 핑계대지 않는 것이다.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 삶을 선택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상황 탓을 하며 어쩔 수 없었다고.. 2018. 3. 21.
겟 스마트(GET SMART) / 브라이언 트레이시 자기계발, 성공, 동기부여와 관련해서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되는 것을 보고 이 분의 영상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이 분 책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남편과 서점에 갔다가 저자 이름만 보고 충동구매하게 된 책.ㅎㅎ 본인의 이야기와 경험을 나눠주길 기대했는데, 방법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아쉬웠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나, 부의 추월차선, 그리고 다른 자기 계발서와 내용이 겹치는 느낌도 좀 들고..ㅎㅎ 엄청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충족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도, 저자가 하라는대로 종이에 적어가며 읽었더니, 남는 결과물이 있어서 좋았다.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결정일수록 속도를 늦추고 잠시 멈춰서 사실과 당신의 의견.. 201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