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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육아일기

[아빠육아휴직 D-5] 아내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1차 접종 (타이레놀 대체약, 아파트 단지 산책, 할리스 애플망고빙수 배달)

by 영성블 2021. 11. 29.

안녕하세요😊
육아휴직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적으로는 5일이 남았지만, 휴가 중이라 이미 육아휴직이 시작된거나 마찬가지긴 하네요ㅎㅎ

오늘은 아내가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1차 접종을 하는 날입니다!
저는 이미 얀센 백신을 맞아서 조금 안심을 하고 있었지만, 아내는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몰라 그동안 잔여백신을 구해보려고 했었는데 계속 실패만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다보니 지자체에서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를 해주어서 이번에 아내가 백신을 맞게 되었어요.

백신 종류는 접종 기간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요.
둘 다 mRNA 백신이고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날짜로 선택하여 화이자를 접종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백신 부작용 얘기도 많고 특히 젊은 여성들한테 더 부작용이 큰 것 같아 많이 걱정이 되긴 했어요ㅠㅠ 

아침에 아들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아내를 백신 맞는 곳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예약제로 하니까 대기도 길지 않고 생각보다 금방 백신을 맞고 나왔어요.

당장은 주사를 맞고 팔이 뻐근한 것 밖에 증상이 없었지만 혹시나 발열 증상이 있을 수도 있어 약국에 타이레놀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집 근처 약국 세 군데를 돌아 보았는데 타이레놀이 모두 품절이었어요ㅠㅠ
어쩔 수 없이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다른 약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사님께서 추천해주신 약은 일양약품에서 나온 크린탈 정 이었어요.
워낙 약이 다양했지만 그래도 이름 있는 제약회사에서 만든 것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양약품 크린탈 정

 


 

제가 휴직을 하고 계속 집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오후에 아들과 한시간 정도 산책하고 놀이터 가는게 루틴이 되었어요.
회사 다닐 때는 집에서 새벽 6시반 쯤 나가 오후 6시반에 집에 돌아왔었기 때문에 이런 산책은 주말에야 가능했었는데 매일매일 아들과 이렇게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정말 귀하네요ㅎㅎㅎ

저희 아파트는 3000세대 가까이 되는 대단지라 놀이터도 여러 개고, 조경도 아주 잘 되어 있어요.
놀이터 두세군데 돌면서 산책하면 생각보다 한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ㅎㅎ

 

단지 내에 있는 연못 앞에서 물멍을 즐기고 있는 아들입니다🤣

 


 

아내는 다행히 열이 많이 나지는 않았고 살짝 미열만 있었어요.
백신 접종한 후 잘 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해서 저녁 식사 후 배달의 민족에서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할리스커피의 애플망고 빙수 입니다!!

배달로 빙수를 주문해서 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보냉가방에 잘 포장되어 와서 녹아있지도 않고 먹기 좋았어요ㅎㅎ
아무래도 빙수 전문점이 아니다보니 살짝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집 밖에 안나가고 빙수를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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