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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독서노트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토니 로빈스

by 영성블 2018. 4. 21.



이 책을 쓴 토니 로빈스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옛날에 엄마가 잠깐 암웨이를 하던 시절, 엄청 열심히 읽으셨던 책이었다.ㅎㅎ 덕분에 내가 가장 먼저 접한 자기계발서가 그 책이었고, 학창시절부터 그 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자기계발서도 열심히 읽고 책에 나온대로 살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토니 로빈스가 재테크 책을 썼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까지 토니 로빈스가 자기계발서 작가인줄만 알았는데, 세계적인 사업가이자 투자자이며 자선사업가, 스포츠팀 구단주, 세계 최고의 자기계발 및 비지니스 전략가라고 한다.^^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영향력있는 인물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이 기존의 재테크 서적과 엄청나게 다른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를 평가하고, 앞으로 해야할 일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굉장히 쉽게 설명해줘서 술술 잘 읽힌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 다루는게 아니라, '탁월한 삶의 질'과 나눔을 강조한 점도 좋았다. 투자와 행복 모두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인생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



[필사]


투자자의 두 번째 적은 바로 수수료다. 겉으로 드러난 비용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여러 분야에 숨은 수수료가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복리의 마법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 비용들은 문자 그대로 당신의 저축을 수천, 수만 달러씩 갉아먹을 것이다. 이렇게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비용이 늘수록 계속 새끼를 쳐야 할 당신의 밑천이 줄어들고 있음을 명심하라.

"사업을 하는 목적은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다." - B.C.포브스


상업 활동과 자선사업은 양 극단이 아니라 그저 같은 동전의 양면일 뿐이다. 자유시장 경제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타인의 욕구와 니즈를 충족시키면 번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선사업 역시 다른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일이다. 각각의 영역에 필요한 기량은 다를지 몰라도 기본적인 목적은 같다.

워런 버핏과 데이비드 스엔슨은 인덱스펀드야말로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라고 이미 수차례나 공언한 바 있다. 이 책은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내가 이 금융 대가들로부터 배운 가장 훌륭한 교훈 중 하나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미래를 예측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머릿속 깊이 항상 이 사실을 새겨 두어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교훈이니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투자 게임의 승자는 미래를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의 예측이 종종 틀린다는 것도 안다. 예측하고 통제하기엔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화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경제 또는 금융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성공하고 승리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면 마침내 안전하고 자유롭고 활기차고 신나고 즐겁고 생동감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거나, 아니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꿈꾼다. 그러나 사실 그런 완벽하고 아름다운 상태에 몰입하는 것은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얼마나 많은 물질적 부를 갖고 있는지는 상관없다. 왜 돈이 손에 들어올 때가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미루려 하는가?

'수입'만으로는 재정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진정한 길은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여 오랜 기간 동안 복리로 불리는 데 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 워런 버핏

시장의 혼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은 재정적 자유로 도약할 최고의 기회다.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는 돈을 벌 수가 없다. 게임에 뛰어들어야 한다. 두려움은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대담함이다.

최고의 투자자는 다르다. 그들은 '손해를 피하는 것'에 집착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잃을수록 출발점으로 돌아가기는 더 어려워진다.

내가 만난 모든 억만장자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바로 그들과 그들의 자산관리사가 모두 세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극히 애쓴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지킬 수 있느냐'가 진짜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누군가 꽤나 솔깃한 투자 기회를 제시할 때마다 나는 항상 똑같은 말로 반응한다. "'순수익'인가요?" 그러면 대개 상대방은 이렇게 대답한다. "아뇨, '총수익'입니다." 순수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당신과 나의 목표는 항상 순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자산의 15% 이상을 서로 연동되지 않은 좋은 투자 대상에 배분하는 겁니다. 훌륭한 투자 대상일 필요도 없습니다. - 레이 달리오

워런 버핏의 말처럼, "확실성의 대가는 비싸다."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자산배분이다. 자산배분이란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식과 채권, 부동산과 다른 대안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군에 골고루 분산하는 행위를 다소 근사하게 부르는 용어다. 두 번째는 주가가 하락할 때에도 주식을 매각할 필요가 없도록 (궂은 날에도 수입을 얻을 수 있게) 자산을 보수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놓친 게 뭐지? 이 투자의 단점이 뭘까? 내가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더 알아보려면 누구와 이야기를 해야 할까?" 이런 질문들은 내가 확증편향의 위험에 빠지지 않게 돕는다.

돈은 누구나 벌 수 있다. 이 책을 읽었으니 알겠지만 돈을 버는 데 필요한 법칙과 수단은 실제로 매우 단순하다. 복리의 힘을 활용하고, 주식시장에 장기간 머무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세금과 지출 비용을 최대한 절약한다면 재정적 자유를 성취할 확률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탁월한 삶의 질이란 다른 사람의 꿈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훌륭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꿈을 꾸면서도 실제로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뭔가에 성공하려면 그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더불어 효과적인 실천 전략을 찾아야 하는데, 핵심은 가장 효과적인 것을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이다.

삶의 모든 것들은 성장하지 않으면 죽는다. 인간 관계도 사업도 그 어떤 것도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탁월한 삶의 질을 만끽하는 비결은 당신의 마음과 정신을 통제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상태로 살지 아니면 고통의 상태에서 삶을 보낼지가 그로써 결정되기 때문이다.

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할 일은 그저 매 순간 감사함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이상이 필요하다. 내가 꿈꾸는 이상은 간단하다. 나는 앞으로 생의 매 순간을 아름다운 상태로 살아갈 것이며, 설사 잠시 길을 벗어나는 일이 있더라도 곧장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이를 통해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의 삶을 더욱 평온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진짜 귀한 보물은 돈이 '아니다.' 진짜 보물은 매번 그 아름다움과 완벽함에 감사하는 모든 호의와 은총의 순간들이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뜻 깊은 일을 찾고, 성장하고 나누고 베푸는 법을 배우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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