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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파리 & 런던

[런던-파리 여행 1일차] 베트남항공, 유로스타 이용하기, 빅벤, 런던아이, 힐송, 에어비앤비

by 영성블 2018. 4. 27.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가 7박 10일 일정으로 다녀온 런던-파리 여행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


여행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록도 할 겸 블로그에 포스팅 하겠습니다!!ㅎㅎ

먼저 1일차부터 시작할게요!!

사실은 이탈리아에 가고 싶었어요...
몇 주간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봤는데
파리행 왕복 티켓이 엄청 싸게 나와서 바로 구입 했답니다.^0^

항공사는 베트남항공이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기내식도 맛있고, 대체로 긍정적이더라구요.
내심 불안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서비스에 만족했답니당!


경유 시간까지 약 18시간이 걸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 밖에 나오니 파리는 엄청 추웠어요!

날씨를 미리 보고 가긴 했지만, 전혀 대비하지 못하는 저희 부부입니다



급히 캐리어에서 후드집업을 꺼내입고!!

일단 셀카 한장 찍고!!ㅎㅎㅎ

춥고 배가 고플 땐?? 가장 안전한 맥도날드로!!



저희는 파리in 파리out 이었기 때문에, 런던에는 유로스타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했어요.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가레 두 노르드(Gare Du Nord)역으로 이동했어요.

샤르드골 공항에서 가레 두 노르드 역에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파리로 가는 RER기차를 타야 해요.

티켓을 사는 기계 쪽에는 아주 친절한 직원이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아줍니다.ㅋㅋ

우리는 Merci를 남발하며, 비자카드를 꺼내 여유롭게 결제를 시도!! 했으나,

자꾸 승인이 안되더라구요...ㅜㅡㅜ

비자카드 하나밖에 없는데.. 굉장히 당황하는 순간이었숩니다..

현금으로 하자! 그러고 현금을 꺼냈는데 동전 밖에 안되서,

동전을 왕창 바꿉니다. 그런데 동전이 되는 기계도 별로 없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다른 카드로 결제를 성공합니다! ^0^

그리고 영수증을 출력하면, 영수증이 티켓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티켓인줄 알고 남편에게 영수증을 줬다가 개찰구에서 계속 소리나고..ㅋㅋ

직원오고... 부끄러웠네요!ㅎㅎㅎ

공항에서 약 3~40분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가레 두 노르드 역에 도착합니다.


가레 두 노르드(Gare Du Nord) 역


역에 도착하면 유로스타 타는 방향으로 화살표를 따라가시면 돼요.


저희는 어플로 유로스타를 예약했었는데, 유로스타를 타보니 저희 자리에 할머니가 앉아계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좌석이 중복 예약되었어요. 이럴수가!!

당황했지만 승무원이 자리를 바꿔주었어요! ㅎㅎ

친절한 사람들이 우리를 많이 도와줬어요 ^0^

유로스타 안에서 바깥 풍경을 찍어보았어요.


아직까진 파리라는 느낌이 잘 안납니다. 호호



2시간 정도 달려서, 런던 킹스 크로스(King's Cross) 역에 도착했습니다!



킹스 크로스 역도 멋지더라구요.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다가 일단 숙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숙소는 램버스 노스(Lamberth north)역과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어요.

여기저기 후기를 검색한 결과, 그 쪽에 이동도 편하고 관광지랑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템즈강 야경보기도 좋다더라고요!

설레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에 램버스 노스 역이 Closed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역이 closed 되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았네요..ㅜㅡㅜ

런던에서 공부하는 친구 말에 의하면,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저희는 전 역인 워털루(Waterloo) 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걸어갔어요.



걸어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런던에 온게 실감 나더라구요.

램버스 노스 역이 closed된 것도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ㅎㅎ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어요.



숙소에서 5분 정도 걸어 나가면, 템즈강과 런던아이와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있었네요. 

위치상으로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지내기도 불편하지 않았구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숙소가 좀 추웠던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최고의 위치 ^0^ㅎㅎ



빅벤이 보이는 템즈강 앞에서 한 컷 :)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어서 예배를 어디에서 드릴까 고민하다가

토트넘 코트 로드(Tottenham court road) 역에 있는 힐송 처치 예배에 가보기로 했어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아서, 걸어가보기로..ㅎㅎ

런던 거리를 눈에 담으며 약 40분 걸어 도착했어요!

젊은이가 가득 차서 신기하기도 하고,

영어가 잘 안 들려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새로운 느낌의 예배를 경험했습니다. :)



예배 후에는 런던에서 유학 중인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었어요.

친구가 워털루역 근처 Giraffe를 추천해줬어요.



1년 만에 만난 친구와 회포를 풀고

맛있는 버거도 먹고

런던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숙소로 걸어왔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빅벤 야경도 넘 멋졌어요!


우리 남편은 너무 피곤했는지 숙소 도착하자마자 바로 뻗었어요^^;


이렇게 즐거운 1일차를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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