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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파리 & 런던

[런던-파리 여행 3일차] 버킹엄궁전, 세인트제임스 파크,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갤러리, 웨스트민스터 사원, 아스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킹스크로스역

by 영성블 2018. 5. 3.

안녕하세요 ^0^


런던 - 파리 여행 3일차에요!

런던의 마지막 날이라, 일정이 좀 빡빡합니다.

버킹엄궁전-세인트제임스 파크-트라팔가 광장-내셔널 갤러리-웨스트민스터 사원-아스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킹스크로스역-파리이동으로 이어져요.


짐을 싸고 아침일찍 이동했어요!




여기가 스팟이더라구요. 빅벤 건너편 다리 아래인데요.

이렇게 아치 모양으로 통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곳이에요.

사실 오기 전에 런던 스냅으로 검색해서 찾아봤던 스팟인데, 생각보다 너무 냄새나고 지저분했어요.

그래도 날씨가 넘넘 환상적이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


지금은 아쉽게도 빅벤이 공사중이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이렇게 마지막으로 템즈강을 산책하고,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버킹엄 궁전에 갔어요.

11시 반 시작이었는데, 저희는 짐을 맡기고 오느라고 조금 늦게 도착했어요.

숙소 체크아웃 시간이랑 유로스타 시간 차이가 많이 나서 짐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짐 보관하는 사이트가 몇 군데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시티스타셔(Citystasher)라는 짐 보관 시스템을 알게 되었어요.

런던에는 기차역이나 터미널에 유료 보관소가 있긴 한데 좀 비싼 편이에요.

시티스타셔에서는 캐리어 2개에 10파운드 였던 것 같아요.

가격도 착하고, 안전하고! 강추합니당 ^0^ㅎㅎ


짐을 맡기고 나서 버킹엄 궁전으로 급히 갔는데,

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구 근처에도 못갔어요 ㅜㅡㅜ

근위병 교대식은 계절마다 요일마다 시간도 다르고 안하는 날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영국의 근위병은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넘 멋졌어요!

말탄 경찰 언니도 넘 멋졌어요.

근위병 오빠들이 떠나가고!

저희는 펠리컨이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갔어요.

버킹엄 궁전 옆에 있는 공원인데, 여기 펠리컨이 있다더라구요.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진짜 그림 속에 들어온 것 같이 느껴질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시간이 얼마 없으니 점심은 간단히 먹자! 하고 찾아간 곳은 바로바로 COSTA !!

COSTA는 영국에 스타벅스보다 많아요. 영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카페라고 해요.

스타벅스보다 가격도 착하고, 사진은 조금 그렇지만... 맛은 아주 좋았어요!ㅎㅎ


허겁지겁 밥을 먹고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갤러리로 이동!!


많은 사람들이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팔찌를 파는 사람들도 있어요.

실을 손목에 묶어서 팔지로 만들어주는 사람들있죠!

파리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런던에도 있더라구요..ㅎ

순진한 울 남편 그냥 주는 걸거라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결국 제 팔목에 묶고 말았네요ㅎㅎ



근데, 팔찌가 맘에 드는거에요... 한국 돌아올때까지 차구 다녔네요!ㅋㅋ



반 고흐의 해바라기 앞에서 인증샷 한 컷 :)


내셔널 갤러리 구경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2층 버스를 탔어요.

사실 거리상으로는 가까웠지만 런던 왔는데 한번 타봐야지 싶어서 탔네요!

그런데, 막상 타면 내가 2층에 있는지 빨간 버스에 있는지 실감이 안나더라구요.ㅎㅎ



버스에서 내리니, 국회의사당이 있는데..

너무너무 멋져서 입이 딱 벌어졌습니당!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있어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건물 앞에서 구경만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런던의 마지막 코스는 아스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이었어요.

저는 사실 여길 왜 가야 하나.. 싶었는데, 남편이 꼬옥 가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됐어요!ㅎㅎ

사실 이틀 전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VS 맨시티 경기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티켓 값이 무려!!! 39만원이더라구요^^;

경기에 못간 아쉬움을 아스날 스타디움 투어로 달랬네요!^0^




경기장 투어는 오디오 가이드를 끼고 해요.

중간 중간 포토존도 잘 만들어뒀더라구요.



VIP석에도 앉아보고, 덕아웃에도 가보고, 재밌는 경험이었어요.^0^

남편님이 여행 중 가장 밝은 표정을 지었던 장소입니당..ㅎㅎ


이제 파리로 돌아갈 시간!!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킹스크로스역으로 이동했어요.



킹스크로스역에 왔다고 하니 친구들이 해리포터 플랫폼에 꼭 가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ㅎㅎ

사실 저랑 남편은 해리포터를 안봐서 큰 감흥은 없었으나,

이 플랫폼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해리포터의 인기를 실감했네요.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기차역에 있는 와사비라는 음식점에서 해결했습니다.

와사비(wasabi)는 한국 사람이 만든 음식점이라고 해요.

체인점도 많고, 맛도 좋더라구요.

간단한 도시락으로 싸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굿굿! ^^b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에 도착하니 밤 11시 쯤이었어요.

역시나 우버 버스를 타고 숙소에 이동했네요!

파리에서의 여행도 기대하며 잠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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